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테임즈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라이언 부처의 3구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호이자 3일 연속 홈런.
테임즈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선제 2점홈런에 이어 16일 9회초 오승환을 상대로 결승 투런홈런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이날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홈런과 2루타 1개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0.261에서 0.269로 조금 끌어 올렸다.
시즌 초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해 가장 뜨거운 타자였던 테임즈는 5월부터 상대 집중견제와 심리적 압박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으나 6월 중순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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