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D' 핵심무기 M-SAM, 5발 시험서 모두 명중

김흥수 기자 2017. 6. 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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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개발해온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무기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엠셈)'이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양산 절차에 들어갑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17일)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M-SAM 시제품이 모든 시험평가 항목 기준을 충족해 이달 초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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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개발해온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무기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엠셈)'이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양산 절차에 들어갑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17일)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M-SAM 시제품이 모든 시험평가 항목 기준을 충족해 이달 초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SAM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작전운용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운용시험평가에서 공중에서 고속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표적을 5차례 모두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M-SAM의 제조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규격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SAM의 실전배치는 2019년부터 이뤄집니다.

M-SAM은 공군의 항공기 요격용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을 성능 개량하는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약 20㎞ 고도에서 적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직격형(Hit-to-Kill) 요격미사일로, 패트리엇,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엘셈)' 등과 중첩 방어망을 이루게 됩니다.

패트리엇, M-SAM, L-SAM 등으로 구성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요격고도가 40∼150㎞인 주한미군 사드와 보완적으로 운용하면 탄도미사일 요격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할 예정이지만,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입니다.
 

김흥수 기자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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