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미우새' PD "오연수, 김건모 母와 비슷..손지창도 섭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7 09: 44

 배우 오연수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은 남편 손지창의 영향이 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곽승영 PD는 15일 OSEN에 "오연수 씨가 어제 진행된 녹화에 첫 여성 게스트로 참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지창 씨와 연락이 닿게 되었는데 오연수 씨와 함께 '미우새'를 즐겨보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연수 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하게 됐다"라며 "녹화 때도 언급을 했지만 오연수 씨는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손지창 씨에게 '출연하기로 했으니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곽 PD는 "오연수 씨가 어머니들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를 듣고 손지창 씨도 할 말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손지창 씨도 꼭 초대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 PD는 "오연수 씨가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 김건모 씨 어머니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출연하시는 어머니들이 다 아들을 키우다 보니 엄마들끼리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엄마만 아는 육아의 고충에 대해 서로 서로 이해를 해주고, 어머니들은 오연수 씨 편을 많이 들어주시더라"라고 녹화 당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오연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여자게스트. 어머님들 덕분에 재미있게 녹화 끝"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적힌 '미운 우리 새끼' 대본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오연수가 예능에 출연하는 건 2011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이후 약 6년만. 오연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오연수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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