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프듀101' 네버팀→워너원 '데뷔'…김종현만 '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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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국민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이 탄생했다. 국민의 아들이라는 팀을 이뤄 '네버(NEVER)'를 발표한 7인 가운데, 이 팀의 리더였던 김종현(플레디스)이 유일한 탈락자로 충격파가 크다.

'네버'는 콘셉트 평가에서 1위에 오른 Knock의 '열어줘'를 제치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곡을 작사 · 작곡한 보이그룹 펜타곤의 후이와 이던 등도 덩달아 화제였을 만큼 국민의 아들이 일군 성과는 상당했다.

국민의 아들은 황민현(플레디스), 박우진(브랜뉴뮤직), 이대휘(브랜뉴뮤직), 옹성우(판타지오), 김재환(개인), 라이관린(큐브), 김종현으로 구성됐다. 이중 김종현을 제외한 6명이 워너원 멤버로 확정되며 소위 이름값을 톡톡히 치렀다.

다만 파이널 순위 13위에 그쳐 데뷔의 꿈을 놓친 김종현의 결과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생방송 중 김종현의 이름이 실시간급상승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의 데뷔에 거는 기대가 얼만큼 컸는지를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뉴이스트의 리더이기도 한 김종현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로듀스101')에선 연습생으로서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신뢰와 호감을 쌓아 올렸다. 일찌감치 '프로듀스101' 데뷔그룹의 리더로 거론됐을 만큼 안정감이 큰 장점이었다.

이번 남자판은 순위 변동이 워낙 컸던 탓에 유력 우승 후보군을 예측하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김종현은 재능에 따뜻한 인품까지 겸비한 호감형 캐릭터로 커트라인 안에는 무난하게 들 것이라 예상됐다.

비록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 한때 "대중이 망했다고 하고, 회사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라며 고개를 떨구던 뉴이스트가 아니었던가.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합류에 성공했고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가 파이널 무대까지 살아남아 제 기량을 펼쳤다. 지금 현재 뉴이스트를 향한 대중의 기대치는 멤버들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 본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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