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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광명소 옐로스톤서 매년 인명 피해 잇따라

美 관광명소 옐로스톤서 매년 인명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6-17 06:44 | 수정 2017-06-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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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서부의 세계적인 명소 옐로스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인데 아름다운 만큼 위험하기도 해서 매년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온천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하지만 수온은 끓는 물과 비슷하고 강한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회사 동료들과 관광에 나섰던 한 남성이 가장 유명한 간헐천인 올드페이스풀 부근에 고인 온천물에 넘어져 큰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모건 워틴/국립공원 관리원]
    "한 남성이 불행하게 온천에 넘어졌습니다. 일행 7명이 주변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20대 남성이 출입금지지역에서 온천물에 떨어져 실종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립공원 측은 온천물이 워낙 뜨거워 시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다며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만년설이 녹아내린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던 2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18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모두 22명이 온천에 빠져 숨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6월부터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돼 이 시기에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며 지정된 도로를 벗어나지 말아 달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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