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대표 후보 4명 "유승민 서울시장 출마 반대"

고석용 기자 입력 2017. 6.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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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혜훈·하태경·지상욱·김영우 의원이 '유승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5명의 후보는 16일 TV조선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바른정당 전당대회 첫 TV토론회에서 유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혜훈 김영우 지상욱 의원은 '개혁보수, 따뜻한 보수를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하태경 정운천 의원도 토론 내내 한국당과의 차별화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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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후보 5명 中 4명 "劉, 더 큰 일 해야..당 확장이 먼저"..한국당 차별화 한목소리 강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후보 5명 中 4명 "劉, 더 큰 일 해야…당 확장이 먼저"…한국당 차별화 한목소리 강조]

바른정당 당 대표로 출마 선언한 김영우(왼쪽부터), 지상욱, 정운천, 하태경, 이혜훈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14.(사진=바른정당 제공)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혜훈·하태경·지상욱·김영우 의원이 '유승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정운천 의원만 '해야 한다'고 답했다.

5명의 후보는 16일 TV조선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바른정당 전당대회 첫 TV토론회에서 유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혜훈·지상욱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분이고 더 큰 일을 해야 하는 분"이라며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의원은 "유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 나온 분"이라며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상욱 의원도 "석탑의 윗돌을 꺼내서 아래에 넣으면 무너진다"며 시장 후보로는 다른 인물도 많다고 강조했다.

하태경·김영우 의원은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금 인물이 없어서 유승민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지지율 20%가 넘으면 인물은 차고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도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일단 (교섭단체로서) 바른정당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정운천 의원은 유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 의원은 사즉생의 비장한 각오로 대선에도 출마했다"며 "그런 마음으로, 바른정당을 살리기 위해 유 의원이 서울시장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5명의 후보들은 출마자들은 개혁보수로 가치를 통해 자유한국당과의 차별점을 두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혜훈 김영우 지상욱 의원은 '개혁보수, 따뜻한 보수를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하태경 정운천 의원도 토론 내내 한국당과의 차별화를 다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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