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구재이 측 "샴페인 3~4잔 마셔..물의 죄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6.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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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모델 겸 배우 구재이(31)가 사건 정황을 설명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했다.

16일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을 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이나 핑계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며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적발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적발 되기 훨씬 전에 샴페인 3~4잔 정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구재이 씨가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구재이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소환 일정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구재이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음에 따라 현재 MC를 맡고 있는 패션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 미8' 출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팔로우 미8' 관계자는 "제작진이 구재이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접하고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촬영이 있기 때문에 구재이 소속사와 논의해 향후 계획 등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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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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