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육청, 일제고사 폐지..20일 표집학교 78곳에서만 시행

임재희 2017. 6. 16.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샘플)평가로 바꾸기로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도 올해부터 표집학교에서만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교육부가 학업성취도평 시·도교육청별 자율 시행 방침을 발표한 다음날인 15일 이같이 결정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해 교육과정 개선과 기초학력 지원 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목적으로 시행된 시험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열린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점검해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과정 개선, 학생 개인 및 단위학교의 학업 성취수준 파악 등 행·재정적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2016.06.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교육부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샘플)평가로 바꾸기로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도 올해부터 표집학교에서만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교육부가 학업성취도평 시·도교육청별 자율 시행 방침을 발표한 다음날인 15일 이같이 결정했다.

오는 20일 예정된 학업성취도평가는 애초 표집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38개교와 고등학교 40개교에서만 치러진다.

다만 표집과정에서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집 규모를 기존 1.5%에서 3%로 늘려야 한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결정에 따라 표집학교별 표집학급은 기존 1학급에서 2학급으로 확대된다.

시험과목은 중학교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과목, 고등학교 국어·수학·영어 등 3개 과목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표집평가 방식으로 바뀌면서 개인별 학력에 대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내신 시험이나 수능에 대비한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다양한 시험들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해 교육과정 개선과 기초학력 지원 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목적으로 시행된 시험이다. 매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98년부터 0.5%~5%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집평가를 해오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수평가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