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향, '듀얼' 출연..복제인간 연구 핵심인물 박서진 役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조수향이 '듀얼'에 출연한다.

16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수향이 이번 주 방송되는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연출 이종재) 6회에 첫 등장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조수향은 줄기세포 연구 전권을 지고 있는 산영그룹 딸 박서진으로 출연한다. 극 중 박서진은 아픈 아버지를 간호하는 밝고 구김살 없는 부삿집 고명딸 같지만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속내를 감추고 지내는 인물이다. 또한 박서진은 산영바이오 비밀 연구 실체를 알아가며 형사 장득천(정재영)과 복제인간 이성훈·이성준(양세종)의 싸움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매 작품에서 조수향은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연기력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엘리트 여고생이지만 김소현을 괴롭히는 강소영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반면 KBS2 '드라마 스페셜-귀신은 뭐하나', MBC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에서는 사랑스러운 귀신 차무림,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 왕소라를 맡아 악녀와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극과 극을 오가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조수향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채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듀얼'에서 조수향이 어떤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듀얼'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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