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가면 손해 보는 여행지 5

입력 2017. 6. 16. 10:31 수정 2018. 6.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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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ise choice

‘피 같은’ 여름 휴가를 제대로 쓰는 법 중 하나, 시기에 맞는 여행지 정하기! 이번엔 6월에 가면 오히려 손해 보는 여행지들을 모았다

1 태국 방콕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 방콕. 그런 방콕 여행에도 비수기는 있다. 바로 우기인 6월이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리기 때문에(도로에서 물고기가 잡힌다는 말이 있을 정도) 이 시기에 방콕을 여행한다면 숙소나 쇼핑몰에 머물렀던 기억만 안고 돌아올지도 모른다. 방콕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12월을 추천한다.

2 라오스 루앙프라방

집라인, 코끼리 트레킹,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메콩 강 크루즈 등 야외에서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특히 꿈에서나 볼 법한 에메랄드빛 꽝시 폭포에서 다이빙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6월엔 폭우로 얼룩진 아이스 라테 빛 물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라오스를 여행하려면 이 시기는 피하는 게 어떨지.

3 인도 뭄바이

6월 초순부터 인도 뭄바이에는 우기가 찾아온다. 한 해 동안 내릴 비가 이 시기에 다 쏟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거기다 평균 기온 32도를 웃돌며(체감 기온은 40도를 넘는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바다 근처라 습기도 많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뚜벅이 여행자라면 더 힘들 것. 8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투자해 인도로 날아간다면 6월보다는 겨울 홀리데이 시즌을 노려볼 것.

4 이집트

2017년 라마단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식당과 쇼핑몰이 휴점하거나 유동적으로 문을 연다. 특히 라마단 기간이 끝나기 일주일 전부터는 사원 내에만 머무는 사람들도 많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는 대부분 비슷한 사정이니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은 다음 기회에!

5 홍콩

여행의 목적이 ‘극강의 사우나 더위에 도전하기’가 아니라면 일단 6월의 홍콩은 피하는 게 낫다. 1년 중 홍콩의 강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라 습기가 가득한 데다 더위까지 겹쳐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히기 때문이다. 최저 26도 최고 30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지만, 체감 기온은 훨씬 높다는 것을 기억할 것.

에디터 김보라

디자이너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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