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승 아나운서(좌)박경철 외과의사(우)/사진=KBS·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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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은승 아나운서와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열애 끝에 재혼, 결혼식을 올렸다고 TV리포트가 16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아나운서는 약 2년여 전 이혼 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아이를 낳고 현재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렸다.

정 아나운서는 해당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생활 문제라 조심스럽다"면서도 "박경철 원장의 전 부인과 아이를 배려해 그간 굳이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외부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괜한 오해가 많더라. 정확한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은승 아나운서/사진=KBS 바른말 고운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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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출신으로 KBS '뉴스라인', '바른말 고운말',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휴직하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황금어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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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다. 본업은 외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으로 2010년부터 2년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청춘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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