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전 재산이 아내 명의로 된 사연 공개

2017. 6.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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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가 전 재산이 아내 이름으로 된 사연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덕화는 아내인 김보옥 씨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덕화는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었는데 아내는 대소변을 다 받아내며 간호사만큼 일했다. 결혼 약속도 없이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나를 병수발한 것"이라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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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이덕화가 전 재산이 아내 이름으로 된 사연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으로 꾸며져 배우 이덕화,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아내인 김보옥 씨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덕화는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앞도 불확실한데 남의 가족을 데려다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와는 한동네에서 같이 자랐는데,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먼저 시집가라고 했다. 그러던 중 내가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3년을 병원에서 지냈다. 말이 3년이지 식물인간으로 2년을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었는데 아내는 대소변을 다 받아내며 간호사만큼 일했다. 결혼 약속도 없이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나를 병수발한 것”이라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지금도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 모든 재산이 내 이름으로 된 게 없다. 전부 아내 이름으로 돼 있다. 나는 일주일에 낚시 미끼값만 조금 받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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