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벤치클리어링’ 롯데-KIA전서 편파 해설 논란

  • 등록 2017-06-16 오전 9:26:32

    수정 2017-06-16 오전 9:26:32

이병규 해설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이병규 야구 해설위원이 누리꾼들로부터 편파 해설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병규 해설위원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6회초 롯데 강민호와 KIA 나지완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진 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자 “지금 흥분할 게 아니다. 앞선 경기에서 나지완이 빈볼을 많이 맞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지완이 몇번 맞아서 흥분한 것 같지만 (나지완을 맞힌)이명우의 제구가 안된 것 같다. 제가 볼땐 고의성이 없고 그냥 (1루로) 나가면 되는데, 글쎄요”라고 덧붙였다.

이병규 해설위원의 발언 후 일부 팬들 사이에선 ‘편파 해설’ 논란이 일었다. 이병규 해설위원이 소속된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는 해당 발언에 항의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로 한 때 마비 되기도 했다.

이병규 해설위원은 LG 트윈스 프렌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마이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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