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지애 김정근 부부 '오빠 샤워하고 갈래' 에피소드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6 00: 16

 
'백년손님' 이지애와 김정근이 결혼 전 자전거 데이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MC 김원희가 두 사람에게 '오빠~샤워하고 갈래?'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이지애는 "자전거 데이트를 했는데 오빠가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김정근은 "샤워를 하고 가라니까 머릿속에 엄청난 시나리오가 흘렀다. 등 밀어준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문을 잠가야하나 풀어야하나 머리가 복잡했다. 옷은 다 젖었는데 뭘 입어야하나 싶었다"고. 
김정근은 "가보니 부모님이 계셨다"며 "혹시 깨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샤워를 잘 했다. 옷을 말리고 아내의 공부방에 있었다. 아내 책들을 읽고 있었다. 둘이 이야기를 했는데 어머니가 깨셨다. 너무 놀라서 불을 껐고 지애도 놀라서 문을 잠갔다. 어머니가 문을 열려는데 잠겨있었고 다행히 어머니가 방에 들어가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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