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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사구, 이병규 “그냥 나가면 될텐데” 편파 논란


입력 2017.06.16 00:02 수정 2017.06.16 08:51        스팟뉴스팀
편파해설 논란에 휩싸인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 연합뉴스

KIA 나지완과 롯데 강민호의 설전으로 인한 벤치 클리어링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편파해설을 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상황은 이랬다.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6회초 1사 2, 3루에서 나지완이 대타로 들어섰다.

이후 바뀐 투수 이명우의 초구가 나지완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깜짝 놀란 나지완이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렸고, 공은 그의 왼쪽 손목에 맞았다. 자칫 공이 머리를 맞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곧바로 사구를 맞은 나지완이 롯데 포수 강민호와 설전을 벌이며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이병규 위원은 “지금은 흥분할 게 아니고 앞선 경기에서 나지완이 많이 맞았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다.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지완이 몇 번 맞았기 때문에 흥분한 것 같다. 이명우가 제구가 안 된 것 같다”고 내다봤다.

문제의 발언은 바로 그 다음에 나왔다. 이 위원은 “제가 볼 땐 고의성이 전혀 없어 보이고 그냥 나가면 될텐데”라고 말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카이스포츠 시청자 게시판에 이병규 해설위원에 대한 항의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한때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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