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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교수들 "조기흥 명예총장 구속기소 돼야"

서울로 상경해 규탄 기자회견 열어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6-15 21:49 송고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평택대학교 교수회 등이 조기흥 평택대 명예총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평택대 교수회 제공) © News1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평택대학교 교수회 등이 조기흥 평택대 명예총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평택대 교수회 제공) © News1

평택대학교의 교수들이 성폭행 혐의 등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조기흥 평택대 명예총장의 퇴진과 구속을 주장했다.

평택대학교 교수회와 평택성폭력상담소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교수회 등은 지난해 12월 학교의 여성 교직원을 21년간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 명예총장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주장하며 검찰이 조 명예총장을 즉각 구속기소 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 학교의 이사장의 철저한 진상 규명 노력 △대학 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정부의 감사 △대학 내 성폭력 사건 예방과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제도의 강화 등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조 명예총장은 문제를 제기하는 교수회 임원 일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했다"며 "대학의 명예총장으로서 성폭행 사건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대학 구성원을 탄압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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