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민·바른 3野 원내대표 "강경화 임명 재고 요청"(상보)

박기호 기자,김수완 기자 2017. 6.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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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15일 청와대를 향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고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앞으로의 정국 운영과 산적한 숙제에 대해 상당한 우려의 표시를 했고 대통령께서 (임명 강행을) 재고할 것을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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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후 나서며 회동 결과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7.6.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수완 기자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15일 청와대를 향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고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모처에서 회동을 통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앞으로의 정국 운영과 산적한 숙제에 대해 상당한 우려의 표시를 했고 대통령께서 (임명 강행을) 재고할 것을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와 관련해선 우원식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에게 "조속히 추경 심의를 착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야3당 원내대표는 "국회 일정이 연계돼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의 임명이 있으면 더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들은 추경 심사 문제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보면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역시 우 원내대표가 협조를 요청했지만 야당 원내대표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국회 개헌특위와 함께 법안 심사권을 부여한 정치개혁특위를 설치, 선거구제 문제를 다룰 수 있게 하자는데 합의했다.

여·야·정 협의체의 경우 논의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일부 이견이 있어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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