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스턴 상대로 멀티히트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17. 6. 15. 14:27
추신수(35·텍사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시속 153㎞ 직구를 때려 투수 옆을 스치는 느린 땅볼 타구를 때렸다. 2루 근처에서 수비하던 상대 3루수가 이 공을 뒤로 흘렸고 기록원은 이 타구를 실책이 아닌 안타로 판단했다.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3루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2-13으로 끌려가던 8회 상대 불펜투수 토니 십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13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올랐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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