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패배' 이정은, 한국여자오픈 선두권에 4천만원 KIA차까지

뉴스엔 2017. 6. 15.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끝난 'S-OIL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김지현에게 패해 눈물을 흘렸던 이정은이 한국여자오픈에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은(21 토니모리)은 6월15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청라(인천)=뉴스엔 주미희 기자]

지난 11일 끝난 'S-OIL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김지현에게 패해 눈물을 흘렸던 이정은이 한국여자오픈에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은(21 토니모리)은 6월15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오후 1시 현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11일 S-OIL 챔피언십에서 김지현과 연장전에 진출해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김지현에게 패하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이정은은 홀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아쉬움을 삭혔다.

그런 이정은이 불과 4일 뒤,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선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에 올랐다. 3연속 버디로 4,000만 원 상당의 세단 스팅어까지 받았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이정은은 이날 후반 5,6,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타이틀 스폰서인 기아자동차 측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에게 4,00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수여한다. 이정은은 5번 홀(파4), 6번 홀(파5), 7번 홀(파3)에서 멋지게 사이클링 버디를 잡아내고 스팅어 수여식도 가졌다. 이정은은 5번 홀과 7번 홀에선 아이언 샷을 1~2미터 이내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잡아냈으며, 6번 홀에선 무려 11미터 버디를 낚았다.

이정은은 "차가 걸려 있는지 몰랐다. 3번째 버디가 끝나고 캐디 오빠가 말해줘서 알았다. 시합 중에 차를 받은 건 처음이라서 기분이 좋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올해 꼭 면허를 따서 쓸모 있는 차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S-OIL 챔피언십에선 연장 나간 걸로 만족한다. 2등을 하더라도 (김)지현 언니를 축하해줄 자신이 있었다. 우승을 꼭 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연장전에서 실수만 안하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가 버디를 할 상황에서 버디를 놓치고 보기하지 않을 상황에서 보기를 하는 등 제 실수 때문에 눈물이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정은은 금새 마음을 다잡고 한국여자오픈을 향해 눈을 정조준했다. 이정은은 한국여자오픈에 맞춰 2주 전에 한 대회 휴식을 취하면서 한국여자오픈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또 지난 2016년 한국여자오픈이 끝난 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긴 러프에서의 어프로치 샷도 꾸준하게 연습했다.

올 시즌 이정은은 10개 대회(매치플레이 제외)에서 7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3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이정은이 생애 첫 한국여자오픈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이정은/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포토엔화보]안신애 우승 못해도 패션은 챔피언, 이런 섹시포즈 부럽지요? [포토엔화보] 부러운 몸매 이태임 ‘건강미 넘치는 복근 드러낸 여름패션’‘택시’ 이수련 “청와대 1호 여자경호원, 재밌을 것 같아 지원..한번에 합격”前여친, 現여친까지 셋다 같은 아파트, 화병날 파트너체인지 [여의도 휴지통]이 연애중독 아이돌 H 어찌할꼬, 연상녀와 밀월 스캔들 임박 [여의도 휴지통]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