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뷰] 맵식스, "365일만의 컴백…오늘을 영원히 살고 싶은 기분"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딱 1년, 맵식스(민혁, 싸인, 썬, 제이빈, 제이준)가 무대로 돌아오는 데까지 365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맵식스는 지난 달 23일 미니 3집 ‘모멘텀(MOMENTUM)’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매력발산타임’과는 분위기부터 사뭇 다른 타이틀곡 ‘아임 레디(I‘m ready)’에 상승 곡선을 타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마치 재데뷔를 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하는 멤버들의 말처럼,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대를 향한 멤버들의 갈망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모멘텀’이라는 앨범 뜻처럼 변환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상승곡선을 타고 높이 뛰어 오르겠다는 저희의 포부가 담겨있죠. 오랜만에 나온 만큼 앞으로 공백기 없이 가능한 많은 활동을 해서 맵식스를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이 포부들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제이준)

“저희보다 데뷔는 늦게 하셨지만 활동은 더 많이 한 가수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그때마다 너무 부럽기도 했고요. 저희도 공백기가 없으면 더 많은 분들이 맵식스를 아시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그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민혁)

‘오늘을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이다’고 표현할 만큼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한 맵식스는 이번 앨범 제작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새 앨범을 위해 공을 들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내는 곡 ‘시간이 지나도’다.

“민혁이 형외에는 다들 거의 작곡 경험이 없어서, 민혁이 형 주도 하에 노래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저희는 다섯 명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곡을 만든 후에 가장 좋은 소스와 가사만 뽑아서 만들었어요. 저희 맵식스에게도 의미있는 노래이자 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 같은 곡이에요”(썬)

물론 가장 많은 정성과 변화가 엿보이는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타이틀곡 ‘아임 레디’다. 이전 활동까지 악동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맵식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섹시함을 장착한 남성미를 물씬 내뿜었다. 맵식스에게는 새로운 방향에 대한 가능성이자 터닝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이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아직 저희의 색깔을 완벽하게 찾지 못해서 여러 가지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있었어요. 섹시 콘셉트를 처음 시도해봤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다음 활동에는 또 다른 섹시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섹시도 종류가 많잖아요. 그러다 나중에 저희가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거기서 느끼는 반전 매력도 있지 않을까요?”(썬)



/사진=서경스타DB


반전 매력은 무대 위만 그치지 않았다. 맵식스는 섹시하고 남성미 넘치는 무대에서의 에너지와는 상반된 무대 밑의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냈다. 맵식스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서도 멤버들끼리의 돈독함에서 오는 인간미였다.

“저희 팀의 강점은 형제처럼 돈독하고 친한 것에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무대 위에서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지만, 그 외 팬 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나 행사 같은 장소에서 만큼은 저희의 재미있는 모습, 멤버들끼리 친한 모습을 보고 쉽게 다가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제이준)

특히 오랜 시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는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원치 않던 오랜 공백기 속에서 맵식스를 떠나가는 팬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시간도 있었기에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더 큰 선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공백기 동안 저희를 좋아해주시다가 떠나가신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그럴수록 지금까지 저희를 좋아해주신 분들과의 관계는 더 깊어지고 더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희를 기다려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많이 사랑할 예정이에요.(썬)

‘절치부심’과도 같은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한 맵식스는 이제 상승 곡선을 타고 올라갈 시작점 앞에 서있다. 그야말로 제목처럼 아임 레디‘다. 앞서 진행됐던 쇼케이스에서 ‘복권돌’이라는 수식어를 불리고 싶다고 밝힌 멤버들은 이제는 ‘복권돌’에서 한 단계 진화한 ‘연금복권돌’을 노린다. 성공만큼이나 오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

“저희는 오래 가고 싶거든요. 마냥 복권돌이라는 말보다는 연금복권돌로 불리고 싶어요. 뭐가 나올지 모를 복권처럼. 다음에는 어떤 콘셉트가 나올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으면 좋겠고, 새롭게 선보이는 모습을 보고 ‘이 모습도 잘 어울리네’라고 느껴주시면 좋겠어요”(썬)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