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민 3명 습격해 중상.. '도고아르젠티노', 어떤 개?

모락팀 이재은 기자 입력 2017. 6. 15. 08:42 수정 2017. 6. 1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 중 사람을 습격한 맹견 도고아르젠티노가 화제다.

누리꾼들은 "맹견은 개가 아니라 하이에나 아닌가, 무섭다"(jeyu****), "집주인에게 강력처벌이 필요하다"(jeeh****), "주인이 잘못 키운 것일 뿐 도고아르젠티노는 잘만 키우면 엄청 순하다"(wang****)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모락팀 이재은 기자]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한밤 중 사람을 습격한 맹견 도고아르젠티노가 화제다.

15일 YTN은 지난 14일 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대로변에서 집에서 키우던 맹견 2마리가 대문을 밀고나와 시민 3명을 덮쳐 중상을 입고 나머지 두 명도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맹견 2마리는 각각 도고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 종으로, 특히 멧돼지 사냥개로 알려진 '도고아르젠티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고아르젠티노는 원산지가 아르헨티나인 개로, 1925년 아르헨티나의 한 형제가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낸 품종이다. 본래 사냥개의 일종으로 멧돼지나 퓨마 등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이며, 여러 품종이 섞인 교잡종이다. 경찰경비견, 수색구조견 등 여러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사냥개의 본성 때문에 호주, 싱가포르, 영국 등지에서 반입 혹은 사육이 금지됐다.

/사진=YTN뉴스 캡처

우리나라서 도고아르젠티노는 희고 짧은 털로 덮여 있는 특이한 외모 덕에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으며, 어린 견일 때부터 적절히 교육을 시키면 온순하게 기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맹견은 개가 아니라 하이에나 아닌가, 무섭다"(jeyu****), "집주인에게 강력처벌이 필요하다"(jeeh****), "주인이 잘못 키운 것일 뿐 도고아르젠티노는 잘만 키우면 엄청 순하다"(wang****)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개 주인 이모씨(31)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모락팀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