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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현역불패 이어갈까

野, 후원금·친인척 보좌진 채용 의혹 등 집중 추궁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6-15 05:00 송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News1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 김 후보자는 지난 달 30일 임명된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 4명 중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를 받게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가성 후원금 의혹, 친인척 보좌진 채용 의혹 등이 각각 제기된 상태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이같은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면 여당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 답변서를 통해 공개한 각종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정책 검증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답변서를 통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과도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돼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상한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고 표준임대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나머지 현직 의원 장관 후보자인 김부겸 행정자치부·김영춘 해양수산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전날(13일) 밤 늦게까지 진행됐다.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당초 오전 중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발해 의원총회를 개최하면서 오후가 돼서야 겨우 진행될 수 있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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