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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금리 0.25bp↑…연내 월 100억불씩 양적긴축

月 양적긴축 500억불 목표…분기별 100억불 증액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15 03:29 송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워싱턴 본부 건물© AFP=News1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워싱턴 본부 건물© AFP=News1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4일(현지시간) 정책금리 인상과 함께 올해 대차자조표 축소 개시 계획도 밝혔다.

연준은 이날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목표 범위를 1.00~1.25%로 올렸다.
FOMC는 이날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이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처음으로 정책금리가 1%를 웃돌게 됐다.

연준은 올해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대차자조표를 연내에 축소하겠다는 구체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만기 도래하는 국채와 MBS(주택담보부증권)의 재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이 시행될 경우 연준은 우선 국채에 대해 월간 60억달러 규모만큼의 만기분만을 상환받아 통화를 회수하는 상한선을 설정해 시행한다. 이후 12개월간은 석달에 한 번씩 월간 상환회수 규모를 60억달러씩 늘려, 월간 상환회수 규모가 300억달러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채권의 경우는 최초 월간 40억달러를 상환회수하며, 석달마다 40억달러씩 월간 회수규모를 확대해 최종 월간 200억달러어치씩 상환받는다는 구도를 짰다.

다만, 연준은 경제가 둔화할 경우 언제든 이 같은 자산 매각 계획을 원위치로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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