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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그녀'로 만난 김희선·김선아 "워맨스 기대해주세요"

등록 2017.06.14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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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그녀'로 만난 김희선·김선아 "워맨스 기대해주세요"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배우 김희선(41)·김선아(43)가 JTBC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한다.

'품위 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

김희선은 재벌가 둘째 며느리로 완벽한 가정을 가진 우아진 역, 김선아는 어느 날 우아진(김희선)의 삶에 거대한 풍파를 일으키는 미스터리 욕망녀 박복자 역을 맡았다.

김희선과 김선아는 단순히 뺏고 지키는 대립 각을 세우는 게 아니라 돈독한 워맨스(워먼(woman)과 로맨스(romance)를 합친 신조어)도 그릴 예정이다. 김희선과 김선아는 17년 만에 드라마에서 다시 만났다.

【서울=뉴시스】 JTBC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

【서울=뉴시스】  JTBC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

"우아진은 연기를 하면 할수록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멋진 여자다. 현명함과 당찬 성격으로 만들어진 아진의 품위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포인트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복자와의 케미도 기대해 달라."(김희선)

"간단히 말하면 복자는 복잡한 인물이다.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사건의 중심에 서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아진과의 기 싸움도 있지만 둘의 워맨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통해서 인간적인 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김선아)



【서울=뉴시스】 JTBC '품위 있는 그녀' 김선아

【서울=뉴시스】  JTBC '품위 있는 그녀' 김선아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마담 앙트완'을 연출한 김윤철 PD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백 작가는 드라마 기획 초기부터 김희선을 우아진 역에 염두에 뒀던 사실을 밝혔다. "상류층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위험한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 평소에 친분이 있는 김희선을 주인공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부터 김희선을 염두에 두고 썼고 딱 들어맞았다."

백 작가는 김선아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도 털어놓았다. "박복자 역할은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김선아가 캐스팅됐을 때 만세를 외쳤다. 기대를 넘어서는 캐스팅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김희선과 김선아를 비롯해 정상훈(38)·김용건(71)·이태임(31)·이기우(36) 등이 출연한다. 16일 밤 11시 첫 방송.
'품위있는그녀'로 만난 김희선·김선아 "워맨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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