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PD님, ‘신서유기4’도 대박났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4 11: 30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시즌4도 반응이 대단하다. 아직 첫 회가 방송됐지만 ‘대박’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13일 방송을 시작한 tvN ‘신서유기4’는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시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시즌3에서 멤버들이 차진 호흡과 B급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다.
시즌3부터 송민호와 규현이 투입되면서 여섯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것은 물론 새 버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이들 멤버가 시즌4에도 함께 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사실 규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시즌4에 합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시즌4 촬영을 마치고 입대했다. 팬들의 바람대로 ‘신서유기3’ 멤버가 그대로 시즌4에도 출연했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을 벗은 ‘신서유기4’는 팬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시즌3로 호흡을 맞춰봤던 만큼 멤버들의 호흡은 더 좋아졌고 시즌3로 몸을 푼 송민호와 규현은 시즌4에서 예능감을 제대로 터뜨렸다.
멤버들과 더 가까워진 송민호는 회식에서 형들과 아무 말을 주고받다가 강호동에게 탁구 대결을 하자고 도발했고 그러다 결국 송민호가 대결에서 져 삭발까지, 초반부터 하드캐리 했다.
규현은 시즌3에서 새로운 면을 보여준 멤버인데 이번 시즌에서는 완전히 자신을 내려놓고 녹화에 임하는 모습이 확실히 재미를 더했다. 왠지 조용할 것 같은 이 멤버는 시즌3에서 송민호의 랩을 하며 ‘발라더’의 반전을 보여주더니 시즌4 첫 방송에서는 무반주에 댄스까지 췄다.
그리고 예고에서는 규현이 고깔모자를 쓰고 피에로 흉내를 내는 등 ‘내려놓음의 정석’을 보여줘 앞으로 규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 캐릭터를 정하기 위해 진행한 게임에서 강호동은 멤버 이름을 부르면 불리하다는 걸 기가 막히게 알아내 은지원의 이름을 무려 198번 불러 은지원이 꼴등하게 만드는 등 멤버들의 차진 호흡을 보는 맛이 있었다.
이에 ‘신서유기4’는 첫 방송부터 ‘대박’이 터졌다. 첫 방송이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3%, 최고 4.2%를 기록했고 타깃 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2.7%, 최고 3.3%를 기록해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의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
시즌3 첫 방송 시청률보다는 낮지만 드라마 황금시간대 오후 10시대에 타깃시청률이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한 것을 보면 말이다. 앞으로 충분히 시청률 상승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과연 ‘신서유기4’가 드라마들 속에서 시청률 상승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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