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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서 진행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사람 보는 눈이 있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지사는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지사는 “시도지사들은 대통령께서 구상하는 정책의 동반자이자 파트너”라며 “때로는 손발이자 집행자가 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양극화와 빈부격차 해소하는 데 가장 유용한 수단이 일자리다”라며 “이와 관련해 시도지사들은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등에 공감과 지지를 표하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최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연방제에 버금가는 분권’을 이뤄달라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도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고 이 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