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손흥민 골절상, 이란·우즈베키스탄전 준비할 수 있을까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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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4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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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KBS축구해설위원은 한국팀 공격의 핵 손흥민이 카타르전에서 팔을 다친 것에 대해 "향후의 문제가 더 크다"고 걱정했다.

한 위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 "손흥민 선수가 골절상으로 토트넘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여름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우리가 8월 말, 9월 초에 이란·우즈베키스탄전이 있는데 이때 손흥민 선수가 제대로 준비가 될 수가 있을런지가 의심스럽다. 그래서 향후의 문제가 더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전날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 전반 33분 께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바닥에 짚으며 골절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이근호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오른쪽 팔이 부러졌다. 인근의 병원에 가서 깁스를 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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