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타르 원정에서 쓰러진 손흥민이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한국이 0-1로 뒤지던 전반 34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져 팔을 다쳤다.

떨어지면서 오른팔을 잘못 짚은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의무팀에 의해 실려 나간 뒤 이근호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응급처지를 받았지만, 오른팔 팔뚝 뼈인 전완골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해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은 깁스를 한 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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