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카타르전 전반전 선제골 허용…손흥민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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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경기에서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다.

한국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카타르와의 전반전을 0-1로 뒤지며 마쳤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 하이도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4분에는 손흥민이 부상을 당해 이근호와 교체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황희찬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지동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 이재성 한국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곽태휘 장현수 최철순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카타르는 전반 25분 알 하이도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 하이도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한국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 34분 손흥민이 부상을 당해 이근호와 교체됐다.

카타르는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하산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40분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한국이 전반전을 뒤지며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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