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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찜통 더위' 없다…에어컨 가동 시작

송고시간2017-06-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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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타르의 경기가 열리는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가 열리는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하=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한 카타르전에서 찜통더위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에어컨을 틀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경기 당일 에어컨 가동 여부가 카타르전 변수로 꼽혔다.

오후 8시 현재 도하의 날씨는 섭씨 37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를 두 시간가량 앞두고 경기장에는 서서히 에어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경기장에는 관중석 등 각각의 좌석 밑에 에어컨이 가동되면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가 설치돼 있다.

경기장 내에는 약하지만 바람도 불고 있다.

이에 경기가 열리는 두 시간 뒤에는 선수들이 한결 경기하기에 편한 기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이 계속 가동되면 경기장 내 기온은 22~25도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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