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일본, 이라크와 1대 1 무승부…불안한 선두 유지

일본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라크와 B조 8차전에서 1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5승 2무 1패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3위 호주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조 1위를 지켰습니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은 두 경기 맞대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이라크를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오사코 유야가 선제골을 뽑아 앞서 갔지만 후반 28분 마흐디 카밀에 동점 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습니다.

같은 조의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뽑아내 태국과 1대 1로 가까스로 비겼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승점 10점으로 4위를 지켰지만, 3위 호주에 승점 6점 뒤져 본선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