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김부용이 '불타는 청춘' 새 막내로 등장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진은 경남 창원시로 여행을 떠났다.

김부용은 이날 방송에서 캠핑 장비로 가득 찬 차를 직접 몰고 왔다. 그는 "제 별명이 자연인"이라며 반려견 레옹까지 데려왔다.

이에 '불타는 청춘' 멤버 중에서는 배우 이연수와 김선경이 새 멤버를 맞이 하러 나갔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정우성과 곽부성을 닮았다는 잘 생긴 연하남인 새 멤버를 기대했다.

이윽고 김선경과 이연수가 뒤에서 다가가던 순간, 김부용이 먼저 인기척을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 두 누나들을 놀래켰다. 김선경은 놀란 마음에도 꽃미남 김부용의 등장에 반색했고 "제가 너무 떨리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김선경은 "연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누구를 사귀면 우연치 않게 연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부용은 "그 연하가 이제 제가 되는 거냐"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누나들과 있을 때 자연스럽던 김부용은 '불타는 청춘' 모든 멤버와 만난 순간 긴장했다. 그는 맏형 김국진을 필두로 알고 지내던 구본승과 인사하는 동안 깍듯하게 형들을 대했다.

특히 김부용은 기존 '불타는 청춘' 막내였던 양익준보다 1살 어린 76년생이었다. 이에 프로그램 최연소 출연자로서 새로운 공식 막내에 등극했다.

막내인 만큼 김부용은 캠핑 장비 설치부터 다양한 잡일을 자처했다. 그는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짐을 자랑하며 캠핑 장비를 설치했다.

쏟아지는 김부용의 장비들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강수지는 "이렇게 다 갖춰진 건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최성국도 "신세계다. 캠핑 장인이다"며 놀랐고, 김국진은 "제작진 장비보다 네 장비가 더 낫다"며 치켜세웠다.

이에 강수지는 "멋졌다. 우리한테 펼쳐 놓고 하라고 했으면 하나도 못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의 연인 김국진도 "정말 신기했다. 생활할 수 있을 수준으로 바로 설치가 되니 신기하더라"라며 김부용의 준비성을 인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