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불타는청춘' 김부용이 엉뚱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에서는 '풍요 속의 빈곤'을 불렀던 가수 김부용이 출연해 멤버들과 창원 여행에 나섰다.


이날 김부용은 새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예전에 활동했던 가수다. ‘풍요 속 빈곤’을 불렀고 영화 ‘비트’의 메인 테마곡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맘보 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부용은 "처음에 맘보 걸이 아니라 맘보 보이었다. 미국에서 춤 잘 추는 사람 데려온다고 해서 봤는데 웬 흑인이 앉아있더라. 그 분이 god 박준형이다. 그 때는 그 형이 한국어를 하나도 못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이연수와 김선경이 먼저 그를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은 연하남을 기대했는데 바람대로 연하남 김부용의 등장에 기뻐했다. 김부용은 인터뷰에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좋았다"라며 "그런데 누님들이라서 순간 기가 뺏기는 거 같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김부용은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본격적으로 인사를 나눴다. 그는 평소 친했던 구본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국진도 그를 알아봤고, "예전에는 꽃미남이었는데 남성미가 추가된 거 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부용은 "군대 다녀온 후로 수염을 길렀다"라며 요즘 근황을 묻자 "압구정동에서 어머니와 식당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부용은 자신이 직접 끌고 온 차에서 온갖 캠핑 용품을 꺼냈다. 그는 "캠핑 편을 봤는데 너무 허술하게 하시는 거 같아서 진짜 캠핑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후 식탁부터 의자 등 여러가지를 세팅했다.


또한 김부용은 "김치찜도 해드리려고 준비해왔다"라고 말하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너 대단한 거 알아?"라며 감탄했고 최성국도 신기해했다.


모든 걸 세팅한 후 김부용은 사라져 멤버들을 놀래켰다. 이에 양익준이 찾으러 나섰고 그를 마을회관 앞에서 찾았다. 김부용은 "세팅을 너무 급하게 했더니 속옷까지 땀에 젖어서 샤워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익준은 "나랑 비슷한 과인 거 같다"라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그를 챙겼다. 이어 김부용은 숙소로 돌아와 멤버들과 맛있는 식사를 했다.


한편, SBS '불타는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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