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1대100’의 가수 션이 배우이자 아내 정혜영과의 일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은 조충현 아나운서 진행 아래 가수 션이 출연해 100인과 5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퀴즈대결을 펼쳤다.

션은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든 아이들을 위한 도전이었다며, 상금을 탄다면 재활 병원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션은 이날 아내 정혜영과 가족 이야기, 봉사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션은 연예계에서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션은 퀴즈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의 반응을 코믹하게 전했다. 그는 “‘왜 나가? 잘 모르잖아’ 이러면서 (살짝) 디스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션은 정혜영과 함께 한 날을 세는 것 자체가 자신에겐 재미이자 행복이라며 애처가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션은 세간의 화제가 된 기부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의 기부금은 지금까지 총 4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기부금이 전혀 아깝지 않다”며 심경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런 부부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아들 노하율 군은 봉사가 아빠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놀이라고 지칭한다고. 션은 “셋째가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에게 아빠하고 연탄 봉사 놀이 한다고 말했다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션과 정혜영은 슬하에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까지 4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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