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정재욱, 김경호 과거 흑역사 폭로 "나 실연 당했다우"

황소영 2017. 6.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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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가수 정재욱의 폭로에 김경호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삼총사' 특집 2부로 꾸며졌다. '허스키 브라더스' 팀으로 김정민, 박상민, 권선국이, '프리티 브라더스' 팀으로 김경호, 정재욱, 조성모가 출연했다.

정재욱은 절친 김경호의 과거를 폭로했다. "김경호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가슴 아파할 때인데 술기운에 벌떡 일어나더니 '나 오늘 실연 당했다우'라면서 샤이팅 을 발사했다"고 폭로했다.

흑역사 폭로에 김경호는 진땀을 흘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재욱은 "그 상태로 테이블을 잡더니 '잘가요'를 완창했다. 포장마차가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반응이 좋으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여기저기 인사를 하고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렇게 2차를 갔던 두 사람. 김경호가 "내가 책임질 테니 기타 쳐"라고 소리쳤고 천재들의 라이브가 시작, 이웃들에겐 소음으로 느껴졌고 항의가 이어졌던 것. 인터폰을 부여잡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누던 그때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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