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트와이스 미나 협박글 게시자, 고소 방침"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향한 '살해 협박'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된 사실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트와이스 미니4집 'SIGNAL' 쇼케이스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나가 인사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 'SIGNAL'은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이 배치돼 그루브와 경쾌함을 더했다. 2017.05.15. scchoo@newsis.com

JYP는 13일 "한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회원이 올린 트와이스 미나 관련 협박글에 대한 법무팀의 법률적 검토 결과, 선처없이 고소·고발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서도 가용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는 '미나야 걸게이 칼 들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미나를 향해 '살해 협박'을 했다.

온라인에서 파장이 일자 게시글은 삭제됐고 작성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실어주게 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기행을 일삼은 일베 회원이 저지른 일이라고 일부에서 치부하고 있지만 연예계 대다수에서는 점차 삐뚤어진 팬심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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