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남북관계 더욱 복잡한 방정식돼"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이후 약 10년만에 통일부로 돌아온 조 후보자는 "(통일부를 떠난) 10년 사이에 남북관계는 더 복잡한 방정식이 됐다"면서 "외부에 있는 기간에서 오히려 배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서는 "재개돼야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들은 좀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정권 임기내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면서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풀어나가는데 추진해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에 대해 "그동안 게으르게 살아 특별히 지적될만한 게 없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하나하나 따져보고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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