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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부인’ 송남영 씨 별세…과거 발언 ‘눈길’
2017-06-13 09:30 연예

사진=나는 가수다 방송캡처

가수 임재범의 부인 송남영 씨가 별세한 가운데 과거 임재범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은 아내에 대한 애뜻한 눈물 고백으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임재범은 "지난주 방송에서 1위를 하고 난 뒤 아내에게 바로 전화를 했는데 통화 내내 아내의 목소리가 하이톤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기분이 좋아서요'라고 하더라. 아내의 밝은 목소리를 딱 10년 만에 듣는다"고 말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내가 아내의 병을 키웠을 수도 있다. 지난 6~7년간 무기력한 남편이었다. 내가 우울증과 조울증에 빠져서 아내를 너무 힘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임재범은 "지난 시절엔 100~200만원 정도의 저작권료 수입만 갖고 살았다. 딸과 놀이공원에 가도 물건을 많이 사면 버스에 타기가 힘들어 '오늘은 조금만 사자'고 얘기하곤 했다"며 "고맙다는 말 밖에 다른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재범의 아내 송남영 씨는 갑상선암이 위와 간으로 전이되면서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온 끝에 12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채널A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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