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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비정상회담' 조수미, 한국 클래식 위상 드높인 '갓수미'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6-13 07:10 송고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News1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 News1

소프라노 조수미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계의 공통 언어로서의 음악'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G10 멤버들은 외교 무대에 등장한 새 지도자들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출연자들은 최근 취임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이어 외교 신경전을 펼치는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의 논란 행동과 각국 지도자들의 외모 패권주의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곧이어, 소프라노 조수미가 스튜디오에 한국 대표로 등장하자 각국 패널들은 조수미의 세계적인 인기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를 찬양했다. 이탈리아의 알베르토는 "조수미의 노래를 자장가로 들었다"로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오스트리아의 마누는 "조수미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에 초청을 받았고,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지휘자에게도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조수미는 특히 마누를 향해"내가 오스트리아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발탁됐다. 큰 행운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수미는 완벽한 세계 각국의 언어 실력도 뽐냈다. 이에 놀라는 패널들에게 "오페라를 하다보면 노래는 물론 대사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노래보다 대사 전달이 더욱 힘들다. 이를 위해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 외국어를 한다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패널들은 클래식을 공부하기에 좋은 국가들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수미는 "내가 유학을 할 당시는 1983년도였다. 당시에는 외국으로 나가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도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시스템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을 떠나지 않고도 클래식을 배울 수 있다"며 "이제 한국으로 유학을 와야 한다"고 한국 홍보(?)도 잊지 않았다.
"피아노 외에 어떤 악기를 다룰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수미는 " 세계적 성악가를 키우겠다고 생각하신 부모님 밑에서 컸다. 만 4살부터 피아노 치기 시작했고, 가야금. 웅변. 그림. 기타. 발레 모두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특별한 경우였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같이 즐기면서 하는 음악 교육이 좋은 음악가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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