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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 모자반 제거 도중 사망.."여객선사 대상 원인 조사 중"

입력 : 2017-06-13 01:41:15 수정 : 2017-06-13 0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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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괭생이 모자반 제거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34분쯤 제주항 2부두에 정박 중인 여객선 퀸스타2호(300t)의 스크루에 걸린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던 선사 직원 이모씨 물에 빠져 사건이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해경 대원을 보내 이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신고 30여분 만에 숨진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경은 "이씨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혼자 물속에 들어가 여객선 스크루에 걸린 모자반 제거작업을 하고 나서 수면으로 올라오던 중 숨을 쉬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경 측은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암반에 붙어사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암반에서 떨어지면 어장ㆍ양식장 등의 그물에 붙거나 해안가로 띠를 이뤄 밀려와 경관 훼손과 악취 피해를 주고 있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바가 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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