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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임재범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암 투병 끝에 12일 오후 향년 45세로 별세했다.

송남영 씨는 이날 오후 암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고인은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치료를 받아왔다.

임재범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중이던 2011년 9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아내의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밝혔었다.

고인은 1972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영화 ‘마고’ 등에 출연했다.

임재범과 송남영 씨는 2001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이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임재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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