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하는’ 마크롱 신당…의석 최대 79% 석권

입력 2017.06.12 (21:28) 수정 2017.06.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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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의 정치 판도를 뒤흔든 마크롱 효과가 총선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신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전체 의석 수의 80%에 가까운 4백 석이 넘는 거대 집권당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랑스 총선 개표방송 : "(출구조사결과)1차 투표에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32.2%의 득표율이 예상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전진하는 공화국'의 압승 예측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예측과 일치했습니다.

앙마르슈는 득표율 32.3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를 기록한 공화당을 2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녹취> 카트린느 바바루(앙 마르슈 임시 당 대표) : "우리 당의 이름으로 우리의 새로운 후보자들에게 보내준 신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에선 1차 투표 득표율이 12.5% 이상 되는 후보자만 결선에 진출하는데, 웬만한 선거구에선 마크롱신당 앙마르슈 소속 후보자들이 결선에 나간다는 뜻입니다.

일간 르 몽드가 예측한 앙마르슈 의석수는 최대 455석, 하원 전체 577석의 79%에 이르는 압승입니다.

마크롱 효과에 힘입어 의석수 0석의 신생정당이 창당 1년 만에 일군 기적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마크롱 신당 대세론이 일찌감치 확산되며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는 오는 18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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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하는’ 마크롱 신당…의석 최대 79% 석권
    • 입력 2017-06-12 21:30:37
    • 수정2017-06-12 2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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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의 정치 판도를 뒤흔든 마크롱 효과가 총선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신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전체 의석 수의 80%에 가까운 4백 석이 넘는 거대 집권당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랑스 총선 개표방송 : "(출구조사결과)1차 투표에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32.2%의 득표율이 예상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전진하는 공화국'의 압승 예측에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예측과 일치했습니다.

앙마르슈는 득표율 32.3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를 기록한 공화당을 2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녹취> 카트린느 바바루(앙 마르슈 임시 당 대표) : "우리 당의 이름으로 우리의 새로운 후보자들에게 보내준 신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에선 1차 투표 득표율이 12.5% 이상 되는 후보자만 결선에 진출하는데, 웬만한 선거구에선 마크롱신당 앙마르슈 소속 후보자들이 결선에 나간다는 뜻입니다.

일간 르 몽드가 예측한 앙마르슈 의석수는 최대 455석, 하원 전체 577석의 79%에 이르는 압승입니다.

마크롱 효과에 힘입어 의석수 0석의 신생정당이 창당 1년 만에 일군 기적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마크롱 신당 대세론이 일찌감치 확산되며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는 오는 18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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