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재계 "일자리가 가장 시급" 한목소리.."일자리 창출에 최선"

최석환 기자 2017. 6.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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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재계가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목소리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이날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공감한다"며 "새 정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일자리를 그 어느 정부보다 많이 만들어 내는 '일자리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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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간 고용 확대 위한 인센티브 정책 필요성도 제기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임동욱 기자, 남형도 기자] [(종합)민간 고용 확대 위한 인센티브 정책 필요성도 제기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허경 뉴스1 기자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가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목소리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해 진행한 첫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원인은 바로 일자리"라며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 방법론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일제히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이날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공감한다"며 "새 정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일자리를 그 어느 정부보다 많이 만들어 내는 ‘일자리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계도 경제주체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의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은 "추경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은 단기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득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중장기적으로 국민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경제계는 공공일자리 확대가 민간의 일자리창출 확대로 이어지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역동적인 투자와 과감한 사업도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며, 청년실업, 고용시장 양극화 등 난제를 풀어나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도 "정부가 앞장서 청년·공공부문 일자리를 우선 창출하고 이런 노력이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무역업계도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간 고용 확대를 위한 제언도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임에 크게 공감한다"고 운을 뗐다.

다만 "우리 경제가 최근 1%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0%대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청년 체감실업률이 20%를 넘는 등 실제 국민들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경기가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 부회장은 "결국 체감실업률 개선이나 질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가 살아나 기업의 투자가 늘어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향후 신산업 육성과 규제개혁 등 민간 고용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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