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상처 깊이 느껴지는 하리수의 분노"참을인(忍) 새기는 중"

조성경 2017. 6.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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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는 말밖에는."

방송인 하리수를 향한 아쉬운 탄식이 거듭되고 있다.

하리수가 최근 미키정과 합의이혼 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의 믿음이 드러나는 만큼 이혼 소식은 그동안 이들을 응원하던 팬들을 아쉽게 하는데, 그런 하리수의 이혼을 두고 악성 댓글까지 붙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상처만 남아 더 아쉬운 이혼을 뒤로 하고 하리수가 앞으로 새로운 활동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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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아쉽다는 말밖에는….”

방송인 하리수를 향한 아쉬운 탄식이 거듭되고 있다. 하리수가 최근 미키정과 합의이혼 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2007년 결혼한 두 사람이 10년만에 파경을 맞은 것.

하리수는 그동안 편견 섞인 시선으로 쉽지 않은 행보를 걸어왔다. 미키정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SNS를 통해 행복한 모습을 공개하며 의지를 보여왔다.

그런 만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인정하면서도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고 밝히면서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키정의 사업실패 때문에 이혼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의 믿음이 드러나는 만큼 이혼 소식은 그동안 이들을 응원하던 팬들을 아쉽게 하는데, 그런 하리수의 이혼을 두고 악성 댓글까지 붙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결국 하리수의 상처도 더욱 깊어질수밖에 없다. 하리수가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강경대응할 가능성을 내비쳐 그의 상처의 깊이를 엿볼 수 있다.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더럽고 쓰레기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는 등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 때 말 이쁘게들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번을 맘에 새기고 또 새기는 중이니까”라고 말한 것처럼 상처 받은 마음을 간신히 보듬고 있는 듯하다.

상처만 남아 더 아쉬운 이혼을 뒤로 하고 하리수가 앞으로 새로운 활동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트렌스젠더 모델로 데뷔, 가수와 배우로도 활동했고 지난 2007년 미키정과 결혼하면서 국내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ho@sportsseoul.com

사진|하리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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