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 사진 삭제…이혼 암시한 SNS?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12: 42

이혼설에 휩싸인 하리수가 자신의 SNS에서 미키정의 사진을 완전히 삭제했다. 
하리수와 미키정 부부는 12일 합의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07년 6살 연상연하의 커플이자 연예인 최초의 트랜스젠더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미키정의 사업 실패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혼설에 휩싸인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 게재됐던 미키정의 사진을 모두 삭제해 눈길을 끈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 남편 미키정의 사진을 자주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올해 초에는 "결혼 11년차. 올해에는 더욱 더 사랑하자"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랬던 하리수의 SNS에서 미키정의 사진이 모두 사라졌다. 때문에 하리수의 SNS가 이미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암시했던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은 6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연예인 최초의 트랜스젠더 공개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각종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 입양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나, 실제로 이뤄지진 못했다. 
특히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2014년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약속한 바 있어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하리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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