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12일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이며 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라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청와대 내정 발표 후 하루 만인 이날 오전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보다 이 같은 내용의 입장발표문을 통해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교육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초점이 쏠린 교육분야에 대한 포부뿐 아니라 사회부총리 역할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사회부총리로서 교육 이외에 여러가지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육개혁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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