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열애설에 또 ‘버럭’?…“애가 아직 아빠 성격 파악 못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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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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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허웅-허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 DB
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허웅-허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 DB
‘농구 대통령’ 허재가 아들 허웅(24·원주 동부)과 배우 장미인애의 열애설을 ‘강력’ 부인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11일 농구선수 허웅과 장미인애가 올해 초부터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 두 사람이 최근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슷한 시각에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내 귀요미”, “그립다”, “보고 싶다” 등의 내용을 담으면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아들과 장미인애의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허 감독은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며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허 감독의 이같은 반응에 이날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평소 허 감독이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에게 독설은 물론이고 경기 중에도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선수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기로 유명하기 때문.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웅이 휴가 나오지 마라 허재 감독님 성격에 죽을 수도 있다(석****)”, “허재 성격 알면 저렇게 못할텐데(prim****)”, “애가 아직 아빠 성격 파악 못 했나?(레****)”, “허재 성격이면 아마 반쯤 죽을 듯(ck19****)”, “웅아~아부지 성격알제?(fide****)”, “허재 성격에 아들 죽이려 할 듯…물론 그 여자도…(nado****)”, “허재의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것 같다(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우려(?)와는 달리 허 감독은 집에서는 자상한 아버지라고 알려졌다. 허재, 허웅, 허훈(22·연세대) 삼부자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 감독은 과거 중국 기자들의 불쾌한 질문에 화를 버럭 내며 기자회견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일을 해명했다.

허 감독은 “창피하다. 가끔 정신이 나갈 때가 있다”고 말했고, 허훈은 “집에서는 정말 자상한 아버지다. 집에서는 레이저 안 쏜다. 엄마가 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웅과의 열애설을 적극 부인하고 “사실 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더 이상 자제 부탁드린다.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이렇게 아름다운 일요일에 기사 내주셔서 저는 어떤 말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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