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정연설…野 직접 설득

입력 2017.06.12 (09:29) 수정 2017.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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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신지혜 기자, 문 대통령 시정연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이죠, 어떤 내용 담길까요?

<리포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추경 예산안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입니다.

오늘이 취임 34일 째인데,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빨리 첫 시정연설을 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 예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 같습니다.

고용절벽이 심각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점,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납니다.

대통령이 직접 추경안은 물론 아직 국회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번달 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특히 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권도 대통령과의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와 추경안에 대해서는 야 3당이 모두 반대 입장이 강합니다.

오늘 국회에서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다시 논의되는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일단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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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시정연설…野 직접 설득
    • 입력 2017-06-12 09:31:55
    • 수정2017-06-12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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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신지혜 기자, 문 대통령 시정연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이죠, 어떤 내용 담길까요?

<리포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추경 예산안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입니다.

오늘이 취임 34일 째인데,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빨리 첫 시정연설을 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 예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 같습니다.

고용절벽이 심각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점,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납니다.

대통령이 직접 추경안은 물론 아직 국회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번달 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특히 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권도 대통령과의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와 추경안에 대해서는 야 3당이 모두 반대 입장이 강합니다.

오늘 국회에서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다시 논의되는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일단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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