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이 <1박 2일>에 떴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떠난 ‘여름맞이 몸짱 특집’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양정원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속사포 랩(?) 실력과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숲 속으로 이동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각각 해녀복과 발레복을 입고 이동해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에는‘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 있었다.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중에서도 김종민은 말까지 더듬으며 긴장했다.

하지만 양정원은 어깨를 들어 올려 남성미를 과시하던 김종민을 제일 먼저 탈락시켰고, 대신 차태현을 가장 균형 잡힌 ‘몸짱’으로 선정했다.

이후 양정원은 멤버들에게 간단한 필라테스 동작들을 알려줬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양정원에게 관심을 받고자 과도한 액션을 취하거나 꾀병을 부리는 등 양정원의 관심을 사려는 모습을 보였다.

양정원이 김준호의 자세를 교정해주기 위해 다가가자 옆에 앉은 정준영이 “방귀 조심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정원은 “네?”라며 다소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는 “장난이 지나치네. 이렇게 농담을 잘하는 동생들이 있나”라며 머쓱해했다.

양정원은 이어 마지막 ‘몸짱’ 우승자를 가려내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청신백신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도중 양정원은 속사포 랩(?)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난이도의 동작을 요구하며 “누구 하나 죽여야 할 것 같아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