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S-OIL 챔피언십 5차 연장 접전 끝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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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지현이 연장 접전 끝 K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뒀다.
김지현(26 한화)은 6월1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 '제11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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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엔 주미희 기자]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지현이 연장 접전 끝 K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뒀다.
김지현(26 한화)은 6월1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 '제11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정은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다.
1,2,3차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김지현에게, 연장 4차전에서 이정은의 버디 퍼팅 실패는 약이 됐다. 김지현은 연장 5차전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보기에 그친 이정은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지현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우승 후 불과 6개 대회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또 김지현은 김해림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2타 차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와 맹타를 뽐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상쾌하게 출발한 김지현은 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간단하게 버디를 낚았다.
전반 9번 홀까지 공동 선두가 4명일 정도로 최종 라운드에선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지현은 이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깼다. 김지현은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김지현은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정은이 전반 12번 홀까지 1타만 줄이며 주춤하다가 후반 홀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것.
이정은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번 홀(파3)에서 약 2.5미터 버디를 잡으며 김지현은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김지현은 이정은의 결과를 기다렸다. 이정은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이들은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결국 김지현은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우승자에게 금메달, 2위와 3위에게 은,동메달을 수여한다. 금메달은 김지현, 은메달은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3위를 차지한 김지현2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새로 세웠던 최가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4위에 자리했고, 2016년 대상 고진영은 이소영과 공동 5위(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사진=김지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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